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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이 시즌2를 보내는 종영 소감과 직접 뽑은 시즌2 명장면을 공개했다.
어긋난 욕망과 모성애 끝에 결국 주단태의 손아귀에서 비참한 추락을 맞이한 후 오윤희의 복수로 경찰에 체포된 천서진 역 김소연은 "무사히 끝나서 정말 기쁘고, 스토리가 이어지는 시즌제 드라마는 처음 참여하는데 색다르고 뜻깊은 경험을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 작가님, 배우, 제작, 스태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텐데,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시즌3에서는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회 쉐도우 싱어씬을 명장면으로 선택하며 "천서진 내면의 복잡함을 잘 전달하고자 했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더해 김소연은 "10회 천서진이 경찰서를 다녀오고 나서 극중 딸 은별이와 다투는 씬에서 최예빈 양의 연기가 정말 좋아서, 언제나 열심히 하는 예빈 양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단태의 숨겨진 연인 나애교로 변장한 후 짜릿한 복수를 펼치며 극강 반전을 선사했던 심수련 역의 이지아는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심수련과 나애교를 연기할 때 긴장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짜릿한 날도 많았는데 막상 시즌2를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리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담은 종영 인사를 건넸다. 이지아는 11회 심수련과 나애교의 대면씬을 명장면 베스트로 뽑으면서 "심수련과 나애교 죽음의 서사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기대해주셨던 둘의 이야기가 풀리는 대목이라 연기를 하는 나조차도 촬영과 본방송이 기다려졌다. 심수련인 척 했던 나애교와 나애교인 척 살아갈 수밖에 없던 심수련의 대면 장면에서 그들의 진심이 씁쓸하게 느껴지면서도 감정선들이 진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 스태프들의 노고로 '펜트하우스'가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순항할 수 있었다"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펜트하우스'의 이야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최종회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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