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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올해 첫 번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괴수 액션 영화 '고질라 vs. 콩'(애덤 윈가드 감독)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 세계 극장가에 의미 있는 행보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일단 국내에서 지난달 25일 개봉한 '고질라 vs. 콩'은 전체적인 극장 관객수가 대폭 하락했음에도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57만명을 끌어모으며 위력을 과시하고 있고 지난달 31일 관객을 만난 북미 역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4850만달러(약 547억원)을 세우면서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무엇보다 '고질라 vs. 콩'은 오프닝 수익만으로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영화인 '원더 우먼 1984'(20, 패티 젠킨스 감독)의 북미 최종 흥행 기록인 4610만달러(약 518억원)의 기록을 단번에 깨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질라 vs. 콩'의 손익분기점은 최소 3억3000만달러(약 3700억원)로 집계되고 있다. 아직 4317만달러(약 485억원)의 수익을 더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고질라 vs. 콩'의 최종 글로벌 흥행 수익은 4억7000만달러(약 5300억원)를 목표로,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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