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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이승기가 또다시 텅 빈 눈빛을 드리운 채 서슬 퍼런 공격을 가하는, '핏빛 엔딩'으로 역대급 위기를 발발시켰다.
그리고 대니얼리는 "이미 깨어나 버린 살인 본능을 다른 쪽으로 푸는 건 어떻겠냐"며 우형철을 죽였듯 상위 1% 싸이코패스인 프레데터를 처단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그럼에도 정바름이 자수 의사를 굽히지 않자, 대니얼리는 "내 말 듣는 게 좋아"라는 말과 함께 서늘한 눈빛을 드리우며 "그렇지 않으면 넌 결국 니 가족이나, 니가 사랑하는 사람부터 죽이고 말 거야"라는 섬뜩한 경고로 정바름을 얼어붙게 했다. 대니얼리의 말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거세지는 살인 충동에 괴로워하던 정바름은 대니얼리에게 성범죄자 강덕수(정은표 분)의 타액과 일반인의 타액이 묻은 칫솔 여러 개를 가져가 대니얼 리가 진짜 프레데터를 찾아낼 수 있는지 실험했다. 단박에 강덕수의 칫솔을 골라낸 대니얼리는 "프레데터는 한 번 범죄를 일으킨 이상 반드시 같은 범죄를 일으킨다"며 서둘러 막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후 고무치(이희준 분)가 오봉이(박주현 분)에게 접근했던 강덕수에게 폭력을 휘둘러 유치장에 갇힌 가운데, 마찬가지로 강덕수를 응징하러 나선 정바름이 유서를 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강덕수를 목격해 응급실로 이송했다. 모두가 혼란에 휩싸인 사이, 강덕수가 전자발찌를 끊어내고 경찰의 눈을 따돌린 후 도주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오봉이는 강덕수가 자신인 척 유나를 유인해낸 정황을 확인, 강덕수의 목표가 애초부터 자신이 아닌 유나였음을 깨닫고 극도의 공포심에 휩싸였다.
그런가하면 고무치는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는 강덕수 어머니의 진술서를 통해 풀려난 뒤 오봉이를 찾기 위해 전속력으로 내달리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는 기습 공격을 받고 쓰러지고 말았다. 고무치를 공격한 사람은 누구일지, 그리고 의도는 무엇일지,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7%, 최고 6.5%,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5.9%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0%, 최고 3.5%, 전국 평균 3.4%, 최고 3.7%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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