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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격을 짓밟고, 그만둘 때마다 협박" VS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여배우"
과거 서예지의 스태프로 일했다는 작성자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자기 앞으로 오라더니 면전에 담배 연기 뿜으면서 혼내고 화장실 갈 때 자기 내리는데 바로 안 따라왔다고 밥 먹는데 ㅅㅂ ㅅㅂ 거리면서 쌍욕 듣고 누가 자기 납치하면 어쩌냐고 그리고 너네들은(스태프들은) 지나가는 차가 자기 쪽으로 오면 자기를 막아주고 보호해야 한다며 하녀 취급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 마냥 개무시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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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스태프도 등장해 "기사 처음 나오고는 인과응보라 기분이 좋았다가 전부 다 겪었던 일들이라 우울한 감정이 올라온다"며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격을 짓밟고, 그만둘 때마다 협박성 멘트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서예지는 신인이 떠서 건방져진 게 아니라 감자별 첫 작품 때부터 그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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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와 5년간 함께했다는 이 스태프는 "내가 아는 서예지라는 사람은 함께 고생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하기 쉽지 않은 우리 부모님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곤 했던 사람"이라며 "스태프를 낮게 생각하거나 막 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박혀 있는 사람이 아닌 현장 스태프분들에게 인사는 물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는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고, 좋아했던 기억들로 전 서예지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했다"며 서예지와 함께 다정하게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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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여우처럼 앞에서 웃다가 뒤로 칼 꽂는 여배우들이 수없이 많은데 서예지는 참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이라며 "서예지는 대놓고 이야기하지 뒤로 나쁜 말을 하거나 스태프들 밥줄 자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예지가 사비 2천만 원을 들여서 스태프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고 잘 챙겨줬다면서 "스태프를 하인 취급하는 여배우들과 전혀 결이 다른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스태프는 김정현 조종설도 언급하며 "배경에 억울한 이야기가 있다. 그건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으며 기다려 본다"면서 "진실은 가라앉지 않는다. 그동안 본인들의 실수로 서예지와 일하면서 폐를 끼친 스태프들이 어그로 이야기를 펼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고 분노했다.
끝으로 "저를 비롯해 많은 서예지 스태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서라도 서예지의 억울함이 밝혀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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