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긍정의 아이콘이 180도 달라졌다"
이진호는 "현장 스태프들이 본 두 사람의 관계는 달랐다"며 "시작할 때만 해도 촬영장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근데 유노윤호가 점점 변해갔다고 한다. 현장에서 남녀스태프 구분 없이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던 그가 주위 사람들과 소통을 끊고 말을 잃어갔다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
또한 "현장에 도착하면 유독 유노윤호와 서예지 씨의 차를 같이 세웠다. 둘이 차 안에 같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 차량 밖으로 서예지 씨가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포착 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스태프 갑질 폭로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진호는 "유노윤호만 그런 건 아니다. 서예지의 스태프 역시 고난의 날을 겪었다더라"라며 "그녀는 자신의 스태프가 다른 스태프들과 말하는 걸 극도로 싫어해 외톨이로 지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
서예지는 김정현의 3년 전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무례한 태도 논란에 배후에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예지가 김정현이 상대 배우, 스태프들과 말을 섞고 로맨스 장면을 찍는 것을 싫어해 조종했다는 것. 이에 서예지 측은 "논란이 된 내용 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 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다"고 이를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 표현했다.
|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글도 나왔다. B씨는 서예지와 5년간 함께 일했다며 "스태프를 낮게 생각하거나 막 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박혀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현장 스태프 분에게 인사는 물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스태프도 나타나 서예지를 옹호했다. C씨는 "서예지는 대놓고 이야기하지 뒤로 나쁜 말하거나 스태프 밥줄 자르는 사람이 아니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며 "(김정현 조종설) 배경에 억울한 이야기가 있다. 그건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서예지의 억울함이 풀어지길 바란다고 분노했다.
wjle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