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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샤이니 태민이 입대한다.
태민은 네이버 V앱에 '13년간 고마웠어요'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된다. 내 입으로 직접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그는 "어린 나이인 16세, 중3 때 데뷔했다. 이 꿈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 게 13세이고, 지금 29세다. 16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해왔다. 어떻게 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동안 엄청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 공백기가 생기는 게 아쉽고 속상한 일이지만, 나의 1막과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2막도 같이 해준다는 말이 고맙고, 나도 같이 하고 싶다.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하고, 덕분에 되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 걱정되고, 무섭기도 하고, 앞으로가 불안하기도 하고, 진짜 외로울 때도 있는다. 그래도 웃긴 게 돌이켜 보면 행복하다. 진짜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 얘기를 많이 하고 싶은데 말을 못 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만큼 독보적 음악세계를 펼쳐온 태민인 만큼 입대 전까지도 '열일' 행보로 팬들과 의미있는 작별인사를 나눈다.
5월 2일 솔로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태민:네머 고나 댄스 어게인'(Beyond LIVE - TAEMIN : N.G.D.A)을 개최하며 5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입대 전 마지막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태민은 "여러분께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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