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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준비 현황에 대해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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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감독의 할리우드 차기작은 250억에서 300억 규모의 영화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후 해외 언론과 진행인 인터뷰들을 통해 이 작품은 2016년 본 CNN 뉴스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촬영은 미국과 영국에서 반반씩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각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어 영화는 봉 감독이 무려 18년 동안이나 구상해온 작품으로 알려졌다.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봉 감독은 국내 매체와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항상 제 작품이 그랬든 이번 영화도 공포스러운 사건을 다루긴 하지만 공포영화라고 장르를 규정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25일(현지시각) 진행되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해 4개 부문에서 수상한 봉 준호 감독은 감독상이나 각본상을 시상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에는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작품을 심사하게 된다. 지금까지 박찬욱 감독, 배우 문소리 등 한국 영화인이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경우는 있었지만,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봉 감독이 최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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