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부모님을 위해 집, 차에 편의점까지 선물한 김요한은 '신박한 정리'를 통해 부모님에게 '공간의 기쁨'을 선물했다.
김요한에 미남 비주얼을 그대로 물려준 어머니는 김요한으로부터 '신박한 정리' 출연 소식을 듣고 "그 프로는 유명한 사람만 나오는데 네가 왜 거기 나오냐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패널들을 통해 "부모님이 많이 누리고 살았음 좋겠다"는 아들의 마음을 전해 들은 부모님. 김요한은 프로로 입단하며 받은 연봉으로 부모님의 집, 차를 사준 것은 물론 최근 가족이 운영하는 편의점까지 마련해줬다고. 부모님은 "다 해주는데 뭘 누리고 사냐. 더 바랄 게 없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들의 마음은 달랐다. 김요한은 "소파도 오래되고 오래된 물건들은 바꿔주고 싶다. 근데 다 필요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
김요한이 독립한 후에도 김요한의 흔적은 방 곳곳에 남아있었다. 짐이 가득한 창고 방을 차지한 건 김요한이 수집해온 만화책. 김요한은 "만화책을 비울 수 있냐"는 질문에 "만화책은 버릴 수 없다. 버릴 수 없으니 제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아쉬워했다.
김요한의 방은 비워진 상태로 남아있었다. 거실에서 생활하는 어머니가 쓸 수도 있었지만 어머니는 강아지가 불편해할까 거실에서 지내고 있었다.
|
김요한 가족의 추억을 보던 패널들. 특히 박나래는 팬이 선물한 김요한의 얼굴이 새겨진 십자수를 봤다. 박나래는 "본인이 잘 생긴 거 알고 있냐"고 물었고 김요한은 바로 "그럼요"라고 답했다. 김요한은 "예전에는 아니라고 뺐는데 그러다보니까 나 자신을 속이는 거 같고 주변 사람도 안 좋아하는 거 같다. 방송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그냥 잘생긴 게 아니라 완전 잘생겼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짐을 모두 정리한 후 달라진 집으로 돌아온 김요한 가족. 몰라보게 넓어지고 깔끔해진 거실에 어머니는 "오예"라고 환호했다. 큰 손 어머니를 위한 냉장고도 깔끔하게 정리됐다. 검은 봉지 안에 들어 있어 찾기 어려운 음식물은 투명한 저장용기에 들어가 바로 눈에 띄었다. 김요한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모습에 "아들로서 많이 뿌듯하고 왜 미리 하지 못했나 싶은 후회도 있다.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함께 기뻐했다. 어머니는 "우리 효자 아들이 이렇게 신경 써준 게 너무 좋다"고 행복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