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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송강이 '멀티 성장기'의 마침표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덕출에게 "할아버지가 내 앞에서 날 알아보기만 하면, 언제든 계속 발레 알려줄게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채록에게선 그간 감정 표현에 서툴렀던 그가 켜켜이 눌러 담아왔을 덕출을 향한 애정이 느껴져 더욱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어 덕출과의 2인무를 권유받은 채록은 자신이 방해될까 걱정하는 덕출에게 "절 위해서 하는 거예요"라고 안심시키며 적극적으로 준비에 나서 한층 성숙해진 감정선을 체감케했다.
한편, 덕출과의 브로맨스 뿐만 아니라 20대 청춘으로서 자신의 꿈과 그동안 외면했던 아버지와의 관계까지도 당당히 마주하며 성장해나가는 채록의 모습 역시 화제를 모았다. 덕출과의 무대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발레리노로서의 성장을 위해 틈틈이 콩쿠르를 준비하는가 하면, 아버지를 찾아가 직접 발레 티켓을 전해주고 꼭 와달라 말하는 그에게선 채록 부자의 희망적인 미래가 떠올라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나빌레라'를 통해 2021년의 봄을 한층 더 따스히 물들이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준 배우 송강. 채록이와 함께 마지막까지 크게 날아오르며 청춘 성장기의 마침표를 찍을 그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tvN '나빌레라'는 마지막 화는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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