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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막내의 반란이 시작됐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콘셉트를 차용, 예술, 춤, 음악이 통제된 사회 속 반란을 꿈꾸는 아나키스트로 등장했다. 붉은 머리에 상처 분장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들은 호러틱한 가면을 쓰고 총격 신을 연출하는 등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또 미니멀한 힙합 무드 위로 강약을 오가며 긴장감을 이어가다 억압된 군중들 앞에 선 홍중은 '오픈 유어 아이즈'라며 연설을 시작했고, 강렬한 신스 사운드로 전환되는 순간 에이티즈만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이며 반란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어 무대의 기승전결을 이끌었다.
비투비는 스트레이 키즈 '백 도어'를 골라 4인 4색 콘셉트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민혁은 "넷이 모여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경연이 제일 인상깊고 좋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비투비 '기도'를 선택, 원키로 파워 고음을 소화해내 "너무 잘해줘서 기분 좋다"는 비투비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진 전문가 평가와 자체평가 합산 점수가 공개됐다.
6위에 그친 더보이즈는 "성장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멋진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5위로 밀려난 스트레이키즈는 "비록 아쉬운 순위를 기록했지만 다음에는 좀더 독기 품어 1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 4위를 차지한 비투비와 아이콘은 한단계씩 올라가겠다며 즐거워했다.
SF9은 6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갔다. 그리고 에이티즈가 지난 경연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들은 "성숙하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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