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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가 다음달 2일 종영한다.
작품에서는 극중 금가프라자 식구들과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우리 드라마는 단체신이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 배우들끼리 정말 격의가 없었죠. 서로 챙겨주고 리허설하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채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다들 욕심들도 많은 배우들이라서요."
정지윤이 연기한 미쓰양 캐릭터는 독특한 스타일과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작품에 들어갈 때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는데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원하셨고 '인싸'들이 좋아하면서도 약간 부족한듯한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탄생한 것이 늘 빗을 들고 다니는 미쓰양이었다. "여러 컬러와 모양의 빗을 준비했어요. 기분에 따라서 빗 색깔도 바꾸고 했죠."
미쓰양은 진지하게 웃기는 캐릭터다. "다른 역할을 할때는 제 모습을 버리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그런데 이번 캐릭터는 저와 타협을 많이 했고 그래서 저와 닿았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요. 평소에도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분위기와 시선 등으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고 저의 모습도 많이 투영돼 있는 것 같아요."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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