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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와썹 K-할매'에서 장윤정, 장도연을 오열하게 만든 할머니와 외국인 손자의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올해 86세를 맞이한 김추월 여사가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꽃단장을 마치고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할머니 앞에는 꽃다발을 든 로맨틱한 외국인 손자가 도착해 시선을 강탈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화 '승리호'에서 김태리를 짝사랑한 세레나데男(남)으로 출연했던 케빈이다.
케빈은 한국살이 6년 차 배우지만 외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K-할매'와의 시골살이는 인생 최초인 터, 모든 것이 새로운 두 사람의 동거를 예고한다. 특히 'K-할매'식 정다운 환영 인사가 마음을 따스하게 물들이는가 하면 김태리가 아닌 할머니를 향한 케빈의 로맨틱한 답가 세레나데가 펼쳐져 '장자매'의 마음을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키운다.
그러나 눈물이 흐르는 와중에도 장도연은 "첫 회부터 눈물 쏙 빼게 만드는 잔인한(?) 프로그램이다"라며 프로 예능러 다운 능청스런 멘트를 날려 울다가 웃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이제는 김태리가 아닌 'K-할머니'를 외치는 외국인 손자 케빈과 하루아침에 로맨틱한 외국인 손자를 얻게 된 할머니의 만남에서 과연 어떤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을지, 왜 '장자매'의 오열을 불렀을지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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