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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안재현의 '스프링캠프' 복귀 직전 공개된 '여배우 진술서'. 구혜선은 이를 공개한 유튜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안재현의 새 시작을 격려했지만 안재현의 컴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달 전 안재현과 사적으로 만났다는 규현은 "어쩐지 안재현이 갑자기 연락이 없더라"라고 놀랐고 안재현은 "우리 게임 같은 거 안 해? 입수 같은 거 없어?"라고 궁금해했다.
동갑내기 규현과 함께 설거지를 하던 안재현은 "너한테 너무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고 규현은 "(우리 만난 이후로) 술을 계속 안 마셨냐. 잘했다. 잘 돌아왔다"고 안재현을 격려했다. 안재현은 "모르겠다. 실감이 안 난다"고 복귀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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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A씨는 유튜브를 통해 '안재현 또 터졌다. 톱 여배우 진술서의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B씨가 안재현이 2018년 JTBC '뷰티인사이드' DVD 제작 후반 녹음과 종방 회식 당시 여성과 신체접촉을 목격해 적은 진술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A씨는 B씨가 작성한 진술서는 법적 문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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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역시 이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7일 "보수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결혼했기 때문에 지난해 개인적인 일들로 배신감을 느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고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해주지 못했다"며 "지금 와 생각해보면 감정적으로 행동했던 일들이 그보다 더 수치스럽다. 때문에 재차 이 일에 대하여 거론하고 싶지 않았고 또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 또한 원치 않았다"고 토로했다.
구혜선은 그럼에도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저라는 사람의 친구라는 이유 만으로 친구가 피해를 받는 상황을 원치 않고 있기 때문이고 저는 친구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친구에게 불이익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재현의 모든 것을 용서했다며 "저와 함께 지냈던 그 분에게도 시작하는 일들에 대하여 격려해주시고 과거의 잘못은 이미 지난 일이니 저는 그렇게 하지 못한 일이지만 여러분들은 품어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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