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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정경미가 윤형빈과 이별을 생각했던 일을 떠올렸다. 이를 처음 알게 된 윤형빈은 충격을 받았다.
부부는 안소미 부부와 함께 발레를 배운 뒤, 첫째 준이 출산 후 7년 만에 둘 만의 오붓한 저녁 식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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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이가 어색한 진짜 이유는 생활 패턴 차이라고. 평일에 일하는 정경미와 주말에 일하는 윤형빈. 주말에 공연하느라 바쁜 남편을 잘 알기에 "주말에 여행가자"고 할 수 없었다는 정경미. 윤형빈은 아쉬움보다 이해가 먼저인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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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8년 차, 윤형빈이 왕비호로 잘 나가던 시절, 결혼은 미뤄지고. 그때 '너 형빈이가 결혼하자 안 하지? 너 그러다가 헤어져', '화장 좀 해'라는 정경미를 향한 화살 같은 말들이 그녀를 힘들게 했다.
또한 당시 서른 중반이었던 정경미는 결혼을 하고 싶었지만, 윤형빈은 결혼 이야기를 안 했다고. 반면 윤형빈의 단 하나의 전제는 '정경미와 결혼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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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미는 "'진짜 헤어져? 한 달만 고생하면 되겠는데?' 했었다. 좀 힘든 게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경미가 홀로 헤어짐을 생각했다는 것에 윤형빈은 놀랐다.
마음 속으로 홀로 짜두었던 이별 매뉴얼. 혼자 고민하던 찰라에 들은 예상치 못한 조언. 정경미는 "그 말이 힘이 됐다. '그럴수도 있지'라며 미리 겁먹지 말고 남 시선 생각하지 말자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저녁 식사 한 줄 평은 대화가 시급한 부부였다. 이에 정경미는 윤형빈에게 "가끔 이라도 단 둘이 밥 먹자"고 했고, 윤형빈도 이를 약속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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