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기생충'과 '미나리'에 외국어영화상을 안긴 미국의 대표적인 시상식
할리우드의 대형 스튜디오, 에이전시, 톱 배우들의 홍보 대행사 등 100여개의 단체들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특히 몇몇 톱 배우들이 직접 HFPA와 골든글로브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
보이콧 열기가 심해짐에 따라 골든글로브의 시상식 중계를 맡았던 주관 방송사인 NBC까지 '손절'을 선언, 2022년 골든글로브 중계 취소를 발표했다. NBC는 "HFPA가 의미있는 개혁을 할 것으로 믿지만 그러한 변화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2022년 시상식 중계는 취소한다. 바람직한 개혁을 통해 2023년은 중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논란이 심화되자 HFPA는 협회 멤버에 유색인종을 증가시키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으나 뚜렷하고 실질적인 운영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할리우드 내 HFPA와 골든글로브 보이콧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 같은 보이콧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당장 내년 골든글로브의 개최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