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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부부 관찰 예능이 인기를 얻은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우후죽순 부부 예능이 생겨나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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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C김숙이 "더이상 남편과 남녀 사이가 아니다, 스킨십이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박탐희는 "애 둘이라 남편에게 손이 갈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가끔 심쿵할 땐 있나"라는 질문에는 "있다, 깜짝 놀라서 심쿵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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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부부관계 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가정사를 통해 시청률을 올리는 프로그램도 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주로 가정 폭력, 혼외자녀, 싱글맘 등 자극적인 주제를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도 많은 민원이 제기되고 있지만 방심위 측에서도 경미한 행정지도인 '권고'나 '의견제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도를 넘는 자극적 방송은 지나친 경쟁만 초래할 뿐이다. 시청자들은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폭주기관차'의 단맛에서 빠져나올 필요가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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