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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체인지 데이즈' 이재석 PD가 방영 전 쏟아지는 오해에 대해 답했다.
이어 "이 커플들이 가진 고민들이 실제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모셔서 '나도 저랬지, 내 친구가 저런 상황이지. 나도 현재 저런 문제를 겪고 있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PD는 "일단은 여섯 분이 출연하시고 세 커플이다. 실제 교제를 하고 있는 커플이고, 제주도로 함께 여행을 떠나서 한 숙소에서 같이 여행을 하게 된다. 일주일간 다같이 지내는 시간도 있고, 본인의 기존 연인과 보내는 시간이 제일 많고, 방은 원래 커플끼리 쓰고, 큰 집 하나의 방이기 때문에 공동으로 거실이나 주방 공간을 같이 쓰는데 함께 보내는 시간도 있고, 기존 커플이 보내는 시간도 있고, 서로 연인을 바꿔 다른 분과 보내는 시간도 거치며 일주일을 보낸 후에 어떻게 하는 것이 내 진짜 행복한 연애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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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체인지 데이즈'는 세 커플의 연인들이 서로의 파트너를 바꿔 반나절 가량 데이트를 한다는 포맷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던 바. 이재석 PD는 "지금까지는 콘셉트 설명 티저가 두 편이 나갔다. 앞에 논란이 됐던 부분들이 저희가 기존 연애 프로그램과 다른 지점이라는 것, 차별화된 지점을 한정된 시간 안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다른 상대와 데이트를 하는 구성 위주로 나갔던 것이 사실이다. 일각에선 '선정적 주제가 아니냐, 맞는 거냐'라는 의견이 있으셨던 거 같은데, 다른 분과 시간을 보내는 데이트는 사실 구성의 일부다. 그 데이트가 몇박 며칠 따로 가는 것도 아니고 반나절 정도 진행되는 데이트고, 숙소로 돌아와서 다같이 저녁을 먹고 시간을 보내고, 취짐 전에는 기존의 연인과 대화를 하는 게 많았다. 그런데 이 데이트가 기존과 달라서 나온 논란이라고 생각한다. 이 데이트는 커플들이 진짜 행복한 연애가 무엇인지, 그런 결정을 내리는데 근거가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다. 데이트를 가서 선정적인 뭔가가 있지는 않았고, 그 데이트에서 계속 자신의 커플 얘기만 하는 분들도 있고, 두근두근 설렘을 느끼는 것처럼 보인 분들도 있지만, 그게 프로그램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파트너를 바꿔서 하는 데이트는 행복한 연애를 찾아가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봐주시면 좋을 거 같다. 고민상담소처럼 가버린 커플들도 있다. 이게 논란이 됐던 부분이라 잘 말씀을 드려야겠다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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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데이즈'는 장기간의 연애, 일, 성격과 성향, 연애 방식의 차이 등 저마다의 이유로 설렘을 잃은 2030 커플들이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찾아나서는 커플 리셋 프로젝트.
'체인지 데이즈'는 18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되며 매주 화요일 시청자를 찾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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