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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만년 '서브 MC'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원맨쇼' 도전에 나선다.
조세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MBC '놀면 뭐하니?' 등에 출연하며 '예능 치트키'로 많은 사랑을 받는 중. 재치 있는 말솜씨는 뛰어나지만 조리 있는 말솜씨는 턱없이 부족한 조세호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PPT 만들기에 도전, '드랍더피티'에서 어떤 활약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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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즘은 솔직한 게 최고이지 않나? 사실 우상범 대표는 평소 편하게 지내는 지인인데 우연히 같이 프로젝트를 하나 하자고 했고 거기에 응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대놓고 PT를 하는 부분에 보시는 분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긴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고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야기의 대부분이 상황에 맞는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나의 입을 통해 좀 더 풍성하게 전달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며 "나에겐 '드랍더피티'가 좀 더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된 콘텐츠가 될 것 같다. 그동안 단독으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 하지만 '드랍더피티'를 통해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하면서 전달해보려 한다. 두려움도 있고 새로움에 대한 설렘도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한 "PPT의 정의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PPT가 이렇게 다양하게 전달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지금은 마케팅 시대인데 그런 것과 맞춰 다가가려고 한다. 이런 사람도 PPT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덩달아 홍보 효과도 좋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근육량보다 어휘력이 증가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부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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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더피티'는 헬스 PT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조세호의 새로운 PT 도전기를 담는 예능이다. 오는 20일 오후 5시 첫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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