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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또한번 전세계 음악시장 공략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 신곡 '버터(Butter)'를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버터'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와 라인과 청량한 신스(Synth) 사운드가 특징이다. 2020년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영어 곡으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이 담았다. 작사·작곡에 Rob Grimaldi, Stephen Kirk, Ron Perry, Jenna Andrews, Alex Bilowitz, Sebastian Garcia 등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했고, 리더 RM도 곡 작업에 동참해 방탄소년단만의 진한 향기를 가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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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은 "코로나 시국으로 계획들이 무산되며 불안하고 혼란스러웠다. 계획에 없었던 디지털 싱글이 나오고 앨범을 작업하며 경사스러운 일도 많았고 새로운 감정도 느꼈다.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그 중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게 음악이었다. 가장 힘들고 불안할 때도 돌파구가 음악이었고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준 것도 음악이었다. 음악이란 힘이 엄청나다는 걸 크게 느꼈다. 앞으로도 그런 음악을 자주 만들고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너무 익숙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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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동시대성이나 현재 온고잉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진 형이 해줬다.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방식이 회사와 우리가 어떤 정서상태에 있고 어떤 기분인지,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를 먼저 인터뷰한다. 거기에서 출발해 사람들이 우리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뭔지 밸런스를 찾는다. 그런 부분에서 고민이 있다. 매번 그 앨범의 기획과 곡들이 그 순간에 내린 최선의 답이었던 것 같다. 요즘 우리의 최대 화두는 우리의 미래, 뉴노멀에서 우리의 기능과 존재 이유였다. 성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어떤 가치를 실현해야 의미있는 무언가로 남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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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2021년을 대표하는 서머송으로 '버터'가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시국이 시국인 만큼 더 많은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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