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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하나가 임성한 드라마 작가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이어 "2003년에 데뷔해서 2014년에 드라마 주연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캐스팅 해준 그분이 은인이네?"라고 응수했다. 이에 박하나는 "맞다. 임성한 작가님이 마지막 작품에서 절 주인공으로 해주셨다. 딱 열 작품만 하신다고 했는데 10번째 작품의 주인공이었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그분은 지금 뭐해요?"라고 물었고 박하나는 "또 드라마 하시더라구요. '결혼작사 이혼작곡' 작품 하시더라. 임성한 작가님 이번에 왜 저 안불러주셨어요?"라고 영상편지로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임성한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모아 '결혼작사 이혼작곡' 드라마에 캐스팅했기에 박하나의 투정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하나는 '백반기행' 최초로 그네를 타며 등장한 게스트. 실제로 무안의 뻘을 방문한 그녀는 직접 낙지를 잡아보기도 하고, 모든 음식에 맛깔진 먹방과 리액션, 맛평가를 디테일하게 해 허영만의 웃음을 유발했다.
"낙지를 라면으로 끝내기에는 아쉽다"는 허영만은 무안낙지의 진수를 보여주는 '기절낙지' 전문점을 박하나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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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는 낙지호롱을 한번에 먹기에 성공했다. 박하나의 맛깔진 먹방에 허영만은 "잘먹으니까 예쁘다. 아까부터 왜 이쁜가 했는데 그 이유였다"고 웃었다.
두 사람은 무안 몽탄면의 71년간 운영해온 볏짚 짚불구이 식당을 찾아 칠게장에 찍어먹는 볏집 구이 삼겹살의 진수를 느꼈다. 두 사람은 "진짜 맛있다. 조화가 한몫을 한다. 게장이 짜기만할줄 알았는데 칼칼하니까 갈색 고추장을 찍어먹는 기분이다"라고 설명했다. 4000원 칠게장 비빔밥으로 맛의 조화를 완벽하게 이루며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무안의 24첩 백반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7000원 가격에 또 한번 놀랐다. 박하나는 다양한 음식을 처음으로 도전하며 "고향이 인천인데 부모님이 충청도 부여다. 저희집은 젓갈을 많이 안쓴다. 해산물 보다는 고기만 먹었다. 인천에 있을때는 조금 먹었다"며 비린 재료 음식에 도전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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