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석 세컨드 모임 있다"
오프닝에서 영지 사랑을 드러낸 유재석은 영지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자 "한번도 안해봤지만 영지가 결혼한다면 내가 주례를 서주겠다"고 약속했다. 영지는 "이거 지장 찍어야 한다"고 행복해했다.
하이라이트 멤버와 함께 출연한 광희는 "영지가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을 때 한번 정도 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프로그램을 따로 또 들어간다는 말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질투가 났다"며 "용진이 형도 샵 절친이다. 용진이 형에게 아기 선물도 하고 각별하게 대해줬는데 그 이유는 유재석 형 옆에 접근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거 먹고 떨어지라는 의미였다. 늘 '용진이형은 잘한다. 혼자해라. 누구한테 붙지말라'고 하지 않았냐. 그런데 유재석 형과 같이 프로그램을 들어갔다"며 폭풍 입담을 쏟아냈다.
광희는 영지가 새로운 유라인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을 드러냈다. 영지는 "제가 유재석님 오른 다리랑 팔을 꼭 잡고 있는데 광희 선배도 잡고 계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내가 뿌리쳤다. 얘는 금방 떨어진다. 힘이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영지는 "어떻게 유라인으로 살 수 있는지 팁을 달라"고 했고 광희는 "하던대로 하세요. 내가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누구한테 팁을 주냐"고 말했다.
|
유재석은 "지금 문제가 후배들이 데뷔할 기회가 없다는 것"이라며 "개그맨이 사라지는 직업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영지는 "선배님은 직업을 뭐라고 소개하시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저보고 방송인 MC라고 하시는데 난 영원한 개그맨이다. 개그맨으로 데뷔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오갈 때 출입국 카드에 항상 코미디언 개그맨 이렇게 직업으로 적는다"고 말했다. 이에 광희는 "전 그냥 휴먼이라고 적는다"고 했고 손동운은 "항상 스튜던트라고 적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이날 유재석은 "매일 아침 신문 2개를 보고 시작한다"며 "다 못보면 저녁에 보기도 한다. 계획을 싫어한다. 즉흥적인 스타일이다.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지 더 하면 부담을 느낀다. 저도 일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으니까 시간이 많지는 않더라. 할수 있는만큼만 하자는 주의다"고 부지런한 일상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