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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록밴드 거머리를 결성하고 데뷔했다.
김경호는 "우리가 갖고 있는 록 스피릿 정신은 저항, 자유, 평화지만 요즘은 사회와 많은 타협을 하며 즐겁게 노래를 하고 있다. 저항이 많이 없어졌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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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는 "고1 때 밴드 이름이 오함마였다. 어떤 친구는 청산가리였다"고 했고, 김태원은 "미나리 어떠냐? 미나리에 서식하는 동물 거머리 어떠냐"며 록밴드 이름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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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5시간 전, 멤버들은 밴드 합주 리허설을 위해 연습실로 향했다.
이승기는 사부님과 함께 하고 싶은 곡으로 "함께 노래할 생각에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김경호의 '사랑했지만',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중 연습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승기는 진심을 다해 몰입했고, 김경호는 "진짜 노래 잘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승기는 어릴 적 우상 앞에서 학구열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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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거의 초토화 되다시피 하면서 많은 분들께서 굉장히 힘들어하신다"고 했다.
원버튼밴드는 "6개월 간 공연을 하지 못했고, 아르바이트로 마이너스 수입을 메우고 있다"면서 "마음이 흔들린다는 게 가장 슬픈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태원은 "음악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받아야 에너지가 생긴다"면서 "여러분 부활하십시오"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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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 차은우, 김동현의 '네버 엔딩 스토리', 양조비로 변신한 양세형과 박완규의 'lt's my life' 무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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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와 이승기는 '사랑했지만', 김경호와 박완규, 이승기는 '천년의 사랑'과 '금지된 사랑'을 열창하며 록 스피릿을 뽐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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