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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영진이 또 한 번 인생캐를 경신했다.
이영진은 '목표가 생겼다'의 소재와 이야기가 지향하는 방향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지독히 서툰 엄마 캐릭터를 열연하며 외부에 대한 경계, 슬픔, 원망 등 혼란스러운 극단의 감정에 자신만의 절제미를 덧입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 스토리에 깊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사실 이영진은 실제로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극 중 현실의 아픔을 술로 해소하는 알코올 중독자를 실감나게 연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tvN '메모리스트'에서 동백(유승호)의 누나이지 기억을 지우는 초능력을 가진 살인마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늘 새로운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도전하고 있는 것. 때문에 이영진의 차기작에 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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