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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윤여순 씨가 워킹맘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윤여순 씨는 "회사에 늦게 들어가서 부장으로 들어갔다. 그 전에 (미국에서) 교육공학으로 박사를 하고 와서 그 해 제의를 받고 들어간 것"이라며 41살에 회사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상무, 전무, 아트센터 전무를 거치며 20년간 승진길을 밟아온 윤여순 씨. 윤여순 씨는 "남편이 늦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됐다. 남편이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으면 배우자가 공짜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공부를 하게 됐다. 석 박사도 거기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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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순 씨는 "제가 임원이 돼서 일이 정말 재미있고 잘 하고 싶고 그랬다. 근데 우리 딸이 초등학교 3-4학년 때인데 일 안 하면 안 되냐고 울더라"라고 밝혔다. "일하는 20년 세월 중 최대의 고민"이었다는 윤여순 씨는 "일로도 어렵고 고민할 때 많았지만 그거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내 인생을 위해 아이를 희생시켜도 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고민하던 윤여순 씨는 딸을 위해 시간을 내겠다는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그 약속을 지켰다.
윤여순 씨는 "일하는 여성에겐 육아가 정말 큰 딜레마다. 엄마들이 그렇게 열심히 살면서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내가 일해서 아이가 희생되는 거 아냐 싶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워킹맘들을 위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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