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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전지현, 이혼설 불식시킨 대처→'킹덤:아신전'X'지리산' 열일로 완벽한 컴백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1-06-04 14:56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흥행퀸' 전지현이 돌아온다. 이틀간 연예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이혼설을 말끔하게 불식시킨 그가 이제 웰메이드 작품으로 팬들의 기다림을 보상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 방송으로 이혼설이 불거졌다. '가세연'은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씨가 외도했고 이후 '나는 전지현의 남편이 되기 싫다'고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지현이 광고 위약금 때문에 이혼을 할 수 없다는 황당한 소문을 마치 기정 사실인듯 방송에서 말해 논란을 샀다.

이튿날인 3일까지 이혼설 이슈가 계속되자 전지현은 소속사 문화창고를 통해 "'가세연'에서 방송된 전지현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는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고 '가세연' 방송 및 찌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 더불어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전지현뿐만 아니라 그의 최준혁씨 역시 자신의 메신저 프로필에 '젼젼(전지현) 남편 하고 싶다'라는 대사가 적힌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패러디 사진을 캡처해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더불어 전지현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패션 디자이너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너무 화나는 날이라 자칫 자제력을 잃을뻔했다"며 아들과 며느리의 이혼설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전했다.

이렇듯 당사자인 전지현을 비롯해 가족 모두가 나서 이혼설을 불식시켰다. 발빠르고 재치있는 대처로 두 사람을 둘러싼 이혼설은 말끔하게 해소된 것. 그리고 전지현은 이제 다시 본업인 배우로 돌아와 차기작 론칭 소식을 전했다. 국내 최고의 '흥행퀸'의 컴백 소식에 이혼설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전지현은 가장 먼저 오는 7월 23일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의 스핀오프 격인 '킹덤: 아신전'(김은희 극본, 김성훈 연출)을 공개한다. '킹덤: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극 중 전지현은 원톱 주연인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 역을 맡았다.

앞서 '킹덤' 시즌2 당시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주지훈)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 아신의 전사로 특별출연,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던 전지현은 '킹덤: 아신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스페셜 에피소드를 만들어 올여름 전 세계 관객을 찾게 됐다. 4일 오후 1시쯤 공개된 첫 예고편은 한 시간만에 조회수 6000회(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기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내달 공개되는 '킹덤: 아신전' 외에도 올해 하반기 안방에서도 전지현의 신작을 만날 수 있다. 전지현은 현재 올해 공개될 드라마 최고 기대작인 tvN '지리산'(김은희 극본, 이응복 연출) 촬영을 한창 이어가고 있다.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미스터리물이다. 전지현은 극 중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았다. 전지현 외에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전석호, 이가섭 등이 가세해 앙상블을 이룰 계획이다.


지난해 가을부터 촬영을 시작한 '지리산'은 그해 12월 전국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배우와 스태프 안전을 위해 촬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 과정에서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 휴지기를 좀 더 늘렸고 올해 1월 말 촬영을 재개해 현재까지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전지현 또한 현재 '지리산' 촬영을 이어가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중. '지리산' 촬영을 마무리 짓고 곧바로 '킹덤: 아신전' 홍보로 환승, 하반기 '전지현 시즌'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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