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의 달콤살벌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그때가 처음 만났을 때였다. 그러고 있다 내가 술 사달라고 했다. 어차피 나보다 더 버는 거 누구나 다 알지 않나. 윤정씨가 거기서 만약 자존심 세우려고 술 산다고 했으면 매력 못 느꼈을 거라고 했다. 현실을 직시하고 술을 사달라고 하는 모습이 차라리 낫다고 하더라. 저녁에 술 한잔 했다. 윤정씨가 되게 쿨하다. 간 보고 이런 게 없다. 윤정씨가 '너 나 좋아하지'라고 해서 내가 '맞습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라고 해서 '가던 길 가야죠'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
반면 '나랑 사업하자'는 김준호의 제안에는 "윤정씨가 내가 나가서 뭘 해도 용서한다고 했는데 사업하면 가만두지 않는다고 했다. 집에서 소리 지르면 큰일난다. 예전에 '야'라는 소리 잘못했다가 '이 방에 야가 어딨냐'며 중저음으로 말하는데 그때 끝났다. 한번은 집을 나간 적도 있는데 갈 데가 없었다. 신혼 때였는데 경기도 양지라 대중교통도 없고 운전 아니면 나올 수 없는데 술 한잔 마신 상태라 갈데가 없었다. 차에 갔는데 너무 추워서 다시 들어가서는 차에 뭐 가지러 갔다왔다고 했다"며 꼬리를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