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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겸 작가 서정희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세상이 싫었다. 세상공기조차 구역질이 났다. 모든 것이 싫어질 때 그 때도 난 꽃을 찾았다"라며 "모든 꽃은 나를 본다. 모든 것이 휘어지고, 자라나고, 피어나고, 빛나고, 작은대로 큰대로 뻣뻣한대로 아름답다"라고 꽃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또 "난 다 데려오고 싶다. 두고오는 고통이 싫다. 내인생 고통 가운데서 제일 먼저 떠오른게 있다. 꽃이 잠깐동안 싫어졌다. 이 꽃때문에 그런것도 아닌데 화가났다. 그래서 꽃꽂이를 멈춘적이 있다. 예쁜 꽃망울 예쁜가지 잎 화초의 아름다움까지도 더럽고 모욕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정희의 집에 많은 꽃과 식물들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에 에세이집 '혼자 사니 좋다'를 발간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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