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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유준상과 정성화가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정성화는 "형님과 뮤지컬 '그날들' 작품을 함께했다. 형님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친구가 1990년생 양요섭이었다.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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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성화는 "사귄다고 생각할 정도였다"면서 "어머니가 진지하게 '성화야, 은이한테 마음이 있니?'라고 묻더라. '동료 사이다'면서 기자한테 이야기 하는 것처럼 해명을 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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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혹독한 몸매 관리법에 대해 "감독님이 '복근을 만들라' 해서 나이를 다 잊어버리고 PT, 필라테스, 테니스 복싱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하루에 5~6시간씩 했다. 하루에 한 끼 먹었다"며 "당시 체지방률이 3.5% 정도였다. 지금도 유지 중이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성화는 "형님은 체지방이 없을 수 밖에 없다. 쉬는 시간에도 안 쉬고 연습한다. 후배들이 옆에서 부담스러워한다"고 해 유준상을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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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요즘 아이들 학교 갈 때 꼭 배웅한다"며 두 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아내 홍은희에게 주기적으로 엄마 휴가를 준다고. 유준상은 "요즘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다. 아내는 매일 촬영으로 바빠서 저녁 경우엔 내가 애들 다 밥 먹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리를 잘 하느냐'는 질문에 "만드는 건 못한다. 19살 큰 아들이 라면을 잘 끓인다. 아들이 끓이고 뒷 정리 등은 내가 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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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준상은 촬영 중 배역이 바뀐 일화를 떠올렸다.
유준상은 "단막 드라마를 지방을 돌며 촬영을 했다. 막바지에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같이 일 해주시는 분은 기절했고, 나는 구급차 타면서 피가 나는 걸 알았다"며 "부상으로 촬영이 취소됐다"고 떠올렸다. 그는 "전날 먹은 밥집에서 '살았구나'하면서 안도감에 눈물이 나더라"면서 "근데 배우가 바뀌었다. 혹시 아파서 촬영을 못하게 될까봐 바꿨는데 서운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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