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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유준상이 타이틀롤 비틀쥬스 역을 맡은 뮤지컬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영화감독 팀 버튼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탄생된 작품이다.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래서인지 유준상 본인도 '비틀쥬스'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나도 아직 무대를 못 봤다. 그런데 설명해 주는 이야기만 들었을때도 '그런 무대를 어떻게 만들었지'라는 생각했다. 동작 하나 음향하나가 모두 다 큐로 맞춰져 있다. 이걸 하나 안 맞추면 공연이 흘러가지 않는다. 전자동으로 세팅이 돼 있다. 오케스트라, 조명팀 등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집중해야 한다. 하나를 놓치면 안되기 때문에 톱니바퀴처럼 철저하게 돌아간다. 그래서 더 어렵다. 그런 철저함들이 신선함으로 와닿았었다. 무대에 서있는 배우로서 생각했을때도 너무 신나고 설렌다."
오리지널 공연 스태프들도 대거 한국에 합류해있다. "막상 연습을 해보니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함께하는 모든 사람이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안심했다. 외국 스태프들에게도 물어봤다. '외국 친구들도 많이 힘들어했나'라고 물어봤는데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고 해서 많은 위안이 됐다.(웃음)"
한편 유준상은 오는 18일부터 8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비틀쥬스'에서 비틀쥬스 역을 맡았다. 전세계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되는 '비틀쥬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영화감독 팀 버튼의 초기 대표작인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탄생된 작품으로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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