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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처음 기획했을때는 시즌3까지 계획,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어"
이어 그는 "시즌제를 하면서 느끼게된 한계도 있고 알지못한 지점에서 나오는 고단함도 있었다. 장점도 많지만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지점들도 많이 있다"며 "시즌2 첫 대본 리딩때 배우들에게 '시즌3는 묶어놓지 않겠다'고 말했었다. 처음에는 같은 계절에 3년에 걸쳐 하려는 계획이었는데 다음 시즌은 묶어두지 않고 나중에 혹 돌아오게되면 얘기하자고 말했다. 아직 구체적인 시즌3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제목에 대해서는 "'슬의생'은 '슬기로운 감방생활'과 회의를 같이 진행하다 제목이 정해졌다. 처음에는 이 제목이 아니었다"며 "의학드라마하면 흔히 떠오르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정한 제목이다. 어차피 늘 사람사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래서 제목은 계속 그렇게 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제목이 될 수 있다. 다음에는 '슬기로운 초딩생활'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어른들이 볼법한 어린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첫 방송하는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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