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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피는 물보다 진하다. 혈통은 속일 수 없다. 부전자전의 완벽한 예가 등판했다. 방송인 강호동의 아들 강시후 군이 아버지의 외모부터 운동실력까지 똑 닮은 모습으로 뉴스에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스포츠뉴스' 역시 강시후 군에 대해 "천하장사 강호동의 아들 시후 군은 어른 못지 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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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종범은 "아빠의 욕심으로 시후는 왼손으로 치고 있다. (시후는) 오른손으로 힘을 쓰는 재능이 있다. 그럼 우타자를 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호동 역시 "(시후가) 야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렸다. 야구장을 안 가겠다는 거다. 그래서 '오른손잡이를 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오른손으로 시키니까 다시 좋아한다. 행복한 걸 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어릴적 야구에 빠진 근수저 강시후 군은 이제 골프에 매료돼 골프 선수를 꿈꾸고 있는 중.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강호동의 어릴적 전성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독보적인 피지컬이다. 올해 13살, 만으로 12세인 시후 군은 성인 못지 않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으로 필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빠의 건장한 체격부터 타고난 운동 DNA까지 완벽히 복제한 듯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스포츠계가 주목하는 골프 유망주로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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