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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보영이 이현욱의 실체에 한발 더 다가간다.
또한 이 곳에서 사람과 사람이 죽도록 싸우는 것을 지켜보며 희열을 느끼는 한지용의 극악무도함이 시청자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던 바. 게다가 자신이 봤던 싸움에서 한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돈으로 무마하려는 그의 태도가 또 한 번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서희수 역시 남편 한지용이 자신이 믿었던 것과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을 나날이 깨닫고 있는 중이지만 불법격투기장에서의 모습까지 알게 된다면 과연 어떤 표정일지 또 애초에 그녀가 어떻게 이 은밀한 장소를 알게 되었는지 여러 가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한진호가 잔뜩 흥분한 채 한지용의 멱살을 틀어잡고 있어 또 한 번 시선을 모은다. 앞서 한진호는 한지용이 아버지 한회장(정동환 분)의 피도 섞이지 않은 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터. 그런 한지용이 저와 제 아들 한수혁(차학연 분)을 밀어내고 효원 그룹을 차지하는 꼴을 그대로 지켜볼 리 만무해 이들의 갈등도 한층 더 짙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효원家는 이혼 및 후계자 승계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의 끝을 향하고 있는 중이다.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향해 폭주기관자처럼 달리는 그들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고대케 한다.
한편, 예측불허한 전개가 계속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 12회는 13일(일) 9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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