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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상이몽2' 김성은이 바쁜 워킹맘의 하루를 공개했다.
순식간에 집 정리를 끝낸 김성은은 "가만 못 있는 성격이다. 집에 있으면 더 아프다"며 쉬지 않고 필라테스 학원으로 향했다. 수업에 앞서 인바디 검사를 받은 김성은은 "몸무게가 너무 적게 나왔다"고 털어놨다. 키 171cm에 몸무게가 49.1kg밖에 되지 않았던 것. 심지어 체지방량은 6.4kg밖에 되지 않아 놀라움을 안겼다. 필라테스 강사는 "체지방량이 일부러 운동 대회 나가는 사람처럼 나왔다"며 "표준 이하"라고 말했다.
김성은은 "사람들이 날 보면 운동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 잘하는 줄 아는데 사실 운동 안 좋아한다. SNS에 필라테스 사진 한 장 올리면 꾸준히 하는 줄 알고 오해하는데 2년 전에 30회 끊은 것도 다 못 썼다"며 "운동 대신 움직이는 게 운동이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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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남매 육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던 김성은은 어머니에게 "셋째 소식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김성은 어머니는 "솔직히 둘만 잘 키우길 바랐다. 네가 임신했다고 했는데 '어머 어떡해'라고 하지 않았냐. 그때 축하한다고 말해야 하는데 말이 안 나온다고 해서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성은은 "셋 낳고 미안한 게 엄마가 봐줄 걸 내가 알지 않냐. 나도 엄마한테 손 안 벌리고 싶은데 그래도 엄마한테 맡기면 마음이 편하고 안심이 되고 일할 때도 신경 안 쓰이니까 엄마한테 SOS 치게 된다"고 미안해했다.
김성은 어머니는 "손주를 보면 너무 예쁜데 집에 가면 긴장이 풀리면서 몸이 안 좋다"면서도 "네가 열심히 애 셋 키우면서 요즘 일도 많아져서 하는 거 보면 뿌듯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은은 "작년에도 내가 신랑보다 많이 벌었더라"고 강조했고, 어머니는 "내가 봤을 때 너가 진짜 열심히 살아서 안 도와줄 수가 없다. 어떡하냐. 자식인데. 아파도 도와주게 된다"며 딸을 걱정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방송에서 나온 넷째 이야기를 언급하며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그건 진짜 아니다. 그러면 나 진짜 너네 집 안 온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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