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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故 김기영 감독 미개봉 유작,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배우 윤여정 주연의 영화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7월 15일로 개봉을 확정지은 가운데 독기 어린 광기를 엿볼'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당한 '명자',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를 다룬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이력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늦은 밤 운전 중인 차로 쏟아지는 피와 긴박한 사이렌 소리는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의 히치콕, 스릴러의 거장이라 불리는 故 김기영 감독의 미개봉 유작으로 공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는 예고편만으로도 느껴지는 김기영 감독 특유의 독특한 스타일로 기대감을 높인다.
7월 1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2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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