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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창주 감독이 "'발신제한'은 동물적이고 직관적인 연기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를 편집하면서도 항상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다. 현장에서 배우의 호흡과 배우의 연기를 같이 이야기하는 지점이 컸다. 머릿속으로는 이 영화의 밀도를 생각하면서 배우들과는 어떻게 만들어갈지 상의했다. '발신제한'은 성규의 공포감 속에 빠져 드는 메소드 연기가 필요했다. 동물적이고 직관적인 연기가 필요했다. 실제 성규가 처한 극한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편집과 가장 크게 달랐던 점은 배우 연기와 같이 이야기하고 배우의 연기와 메소드에 따라 편집도 따라가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라는 의문의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우진, 이재인, 진경 그리고 지창욱 등이 출연했고 '터널' '끝까지 간다' '더 테러 라이브'의 편집감독 출신 김창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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