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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국민MC' 유재석의 방송 의상을 책임지는 이주은이 직업에 대한 남다른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살부터 일을 시작해 어시스턴트를 거쳐 독립한지 4년, 2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실장님이 된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옷을 좋아했고 중학생 때부터 스타일리스트 학원을 다녔다. 20살 때 실습생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가 가장 오래 담당하고 있는 연예인은 '국민MC'유재석이었다. 스타일리스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유재석을 다망하고 있는 그는 "일하면서 팬이 됐다"며 유재석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사무실에 놓인 각종 유재석 과련 굿즈가 그의 팬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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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의상 픽업을 하던 이주은은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방송 중임을 밝히자 유재석은 "어쩐지 문자로 해도 되는 걸 전화로 해서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나 촬영할 때 너 카니발에서 자거나 나 '런닝맨' 촬영 중일 때 너 혼자 맛집 가는 건 안찍냐"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주은은 유재석이 평소에서 장난을 많이 친다면서 "덕분에 웃으면서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며 웃었다. 그리고 "팀 복지도 정말 좋다다. 휴가비 명절비 연말보너스까지 다 챙겨주신다. 항상 감사하다"고 말하자 광희는 "맞다. 재석이 형은 (스태프들을) 집에 일찍 보내준다"고 말을 더했다.
이주은은 "옷걸이나 짐을 하도 많이 들고 다녀서 손에 상처도 많이 나고 허리 어깨가 많이 상한다. 다림질을 하다가 화상을 입기도 한다"라고 직업적 고충을 털어놓으면서도, "직업 만족도가 1000%"라며 "쉬는 날도 정해져 있지 않고 주말에도 일을 하지만 (담당 연예인들에게) 옷을 입힐 때 뿌듯하고 짜릿하다. 오빠들이 은퇴할 때까지 열심히 일하는 것에 내 목표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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