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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공포 옴니버스 영화 '괴기맨숀'(조바른 감독, 엠씨엠씨·스튜디오스카이 제작)이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연기파 배우 성준, 김홍파, 김보라의 열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홍파는 주인공 지우에게 광림맨숀의 괴이한 소문에 대해 들려주는 미스터리한 관리인 역을 맡았다. 1992년 연극으로 첫 데뷔해 20년 가까이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김홍파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 경찰청장에 이어, '암살'의 김구, '내부자들'의 오회장으로 열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 '보좌관'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개성 있는 연기로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홍파는 이번 '괴기맨숀'을 통해 괴이한 소문의 중심에 있는 관리인으로 완벽히 녹아 들어 관객들에게 서늘한 공포를 선사할 전망이다. 조바른 감독은 "여유로운 태도와 달리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철저히 준비하는 모습에 감독으로서 감동 받았고 항상 든든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조바른 감독은 "다혜라는 캐릭터를 김보라가 잘 살려줄 것 같은 믿음이 있었다. 김보라는 영화 그 자체, 안 어울리는 장르가 없는 배우다"며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괴기맨숀'은 웹툰 작가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작품이다. 성준, 김홍파, 김보라, 이창훈, 박소진, 김재화, 서현우, 강유석, 이석형, 원현준 등이 출연했고 '불어라 검풍아' '갱'의 조바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극장 개봉하며 7월 30일부터 올레tv, Seezn, skylife를 통해 순차 공개될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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