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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토일드라마 '마인' 속 죽음에 대한 실마리가 풀릴수록 미스터리가 더해지고 있다.
하지만 "누가 죽여도 죽였을겁니다"라는 한진호(박혁권), "이 집안에 한지용을 안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었을까요?"라는 한진희(김혜화)의 의미심장한 진술처럼 남편의 끔찍한 실체에 분노한 서희수, 아이를 뺏기고 복수를 꿈꾼 강자경(옥자연), 효원을 둔 가장 큰 라이벌인 정서현 등 모두가 용의 선상에 오른 상황. 그 가운데 다시 사건 전의 상황으로 돌아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건 발생 11일 전, 한지용은 또다시 강자경을 죽이려 했고 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그에게 아들의 엄마가 둘일 순 없다며 서희수를 죽이라는 선을 넘은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날이 지날수록 서희수와 한지용의 갈등은 최고조에 치달았다. 한하준을 유학보낸 후에도 자수하지 않으면 "모든 걸 터뜨리겠다"는 서희수의 경고에 한지용은 분개했고, 그는 가족 만찬에서도 살인 미수를 저지른 그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처럼 서희수, 한수혁(차학연)에 이어 한진호까지 정서현에게 지분을 약속하면서 한지용이 차지하려던 차기 효원 회장의 자리는 한층 위태로워졌다. 이에 폭주하고 있는 한지용이 과연 어떤 계략으로 맞설지, 이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에서 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을지 다음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사건 후 형사에게 진술한 효원家 사람들의 이야기 중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일지 흥미진진한 미스터리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1.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은 자체 최고인 평균 8.8%, 최고 10.3%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도 수도권 평균 4.0%, 최고 4.8%를, 전국 기준이 자체 최고인 평균 4.0%, 최고 4.7%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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