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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정소민이 자신의 이상형으로 서장훈을 꼽았다.
연기를 반대한 아버지와 무려 9년간이나 서먹서먹한 사이로 지냈다는 정소민은 "원래도 아버지와 그렇게 친한 편은 아니었다. 아버지가 굉장히 무뚝뚝한 성격이시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딸바보'이시다. 갑자기 훅 바뀌셨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유명해진 후 바뀌신 거냐"고 묻자 "유명해지고 바뀌어지셨지만 그것 때문에 바뀌신건 아니고 나이를 드시면서 유해지신 것 같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제가 처음 CF를 찍었었는데 아버지가 방에서 컴퓨터로 혼자 보고 계시더라. 제가 뒤에서 그 모습을 봤는데 마음이 스스로 풀리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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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동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다. 소민씨 이상형이 서장훈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정소민은 서장훈과 함께 프로그램 녹화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때 녹화에 체력적으로 지쳐있을 때 서장훈씨가 '힘드시죠? 금방 끝날거예요'라고 한 마디를 해주셨는데 그 덕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웃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서장훈은 절대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통나무집도 선물해주려고 말을 꺼낸거냐"고 놀렸다. 이에 서장훈은 "그 정도는 해드릴 수 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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