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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위하준(30)이 "섬뜩한 연쇄살인마 도전, 하정우와 최민식 선배 연기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곤지암'(18, 정범식 감독) '걸캅스'(19, 정다원 감독)에서도 악역을 했다. 다만 그 캐릭터들은 힘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였고 이번 작품은 힘을 많이 빼려고 했다. '추격자'(08, 나홍진 감독)의 하정우 선배 연기도 참고했다. '살인 놀이'를 즐기는 캐릭터의 감정을 느끼기 위해 '악마를 보았다'(10, 김지운 감독)의 최민식 선배의 모습을 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족도에 대해 "사실 만족도는 정말 모르겠다. 내 연기와 작품을 객관화해 영화를 못 보겠더라. 어느 부분에서는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좀 더 무서웠으면 좋겠고, 좀 더 작품을 즐겼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주변 친구들이 처음으로 칭찬을 해주더라. 친구들은 냉정한 편인데 이번엔 '고생하고 잘한 것 같다'라는 격려를 받았다. 한편으로는 뿌듯하고 행복하다. 가장 오래된 고향 친구가 항상 내 작품을 보면서 절대 '잘했다'란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네가 정말 배우를 하는구나'라며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티빙,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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