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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시즌제 열풍'은 기성 작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국내 드라마계의 대표 '막장 대모'로 불리는 임성한 작가도 시즌제의 열풍에 탑승한 가운데, 시즌1과 시즌2를 완벽하게 나눈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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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남편들의 만행도 '분노의 빌드업'을 만들어냈다. 판사현은 송원과 불륜으로 아이를 가지는 과정을 그리며 분노를 유발했고, 신유신은 새 어머니인 김동미(김보연)와의 미묘한 관계는 물론, 후반부에 아미와 불륜 관계를 이어가고 있음을 드러내 안방에 충격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박해륜은 남가빈과의 불륜을 통해 아내인 이시은(전수경)에게 망언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분노를 유발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시즌1에서는 이와 같은 분노 유발만이 이뤄졌던 바. 시청자들은 분노를 간직한 채 시즌2를 맞이했고, 시즌2에서는 과거 시점에서부터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며 불륜으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아내는 중이다. 판사현은 부혜령(이가령)에게 송원을 정리한다고 했지만, 시어머니인 소예정(이종남)은 판사현의 부탁으로 송원을 만나고는 임신한 송원에게 마음을 열며 긴장감을 높였고, 이로 인해 "불륜녀의 임신을 감내하겠다"고 밝혔던 부혜령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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