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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훈이 작품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데뷔 때부터 액션을 많이 해서 익숙한데, 액션을 할 때마다 느끼지만 액션은 두 사람의 호흡이 굉장히 중요하다. 보시는 분들은 잘 싸우는 사람이 액션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액션은 당하고 맞는 걸 잘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에서 강자는 저인 것으로 보이지만 받아주는 하준씨의 액션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를 위해 무려 12kg나 증량했다는 박훈은 "한달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체중을 증량했다. 덕분에 평소에 잘 안먹던 탄수화물을 엄청 먹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사실 체중 증량이 굉장히 힘들었다. 영화가 배우들이 젊은 이미지라서 부정적인 기운을 끼칠까봐 말씀을 안들었는데 촬영할 때 갑상선기능향진증을 앓고 있었다. 그 병의 증상이 체중이 급격히 빠지는데 캐릭터를 위해서는 체중을 급격히 증량해야 했다. 그런데 병 때문에 강제적으로 체중이 빠지고 있고, 그 와중에 체중을 늘려야 해서 억지로 계속 먹다가 식도염이 생기기도 했다. 역행하면서 몸을 만들다 보니까 쉽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동료 배우들이 열심히 달려줬고 저도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고 싶었다. 몸이 좋지 않았지만 제작진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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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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