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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박찬숙이 '파란만장'한 삶을 이겨낸 건 딸 서효명, 아들 서수원 덕이었다.
하지만 남편 마저 투병 생활을 하게 됐다고. 박찬숙은 "남편이 혈변을 본대서 병원에 가보라 했다. 병원에 갔다 왔더니 보호자랑 다시 오라더라. 그때 너무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병원에 함께 가서 진단 받은 병은 직장암 말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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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숙은 "이래서 극단적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다. 아침에 눈을 떠도 눈앞이 캄캄했다"며 "그래도 포기하면 안 된다. 우리 아들 딸이 있으니까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견뎠다"고 밝혔다. 박찬숙은 "우리 애들이 너무 고마운 게 '괜찮다'고 힘내라고 하더라. 가슴이 울컥하고 그 감동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아이들 덕에 포기하지 않고 이겨냈다고 밝혔다.
다행히 지금은 빚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좋은 일만 생겼다고. 박찬숙은 "지금은 유소녀농구육성본부장으로 유소녀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은 근황을 공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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