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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연예계가 '코로나19 비상령'에 다시 떨고 있다. 스타들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돌입하며 스케줄이 올스톱됐다.
이에 따라 차지연은 '레드북' 4일 공연 출연을 취소했다. 16일부터 오페라극장에서 첫 선을 보이는 '광화문연가'의 경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다 인피니트 성규가 얀센 백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스케줄을 중단함에 따라 일정조율이 불가피해졌다. 5일 제작발표회도 취소됐다.
넷플릭스와 방송을 논의 중의었던 '블랙의 신부'는 6일 대본리딩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 또 접촉이 있던 관계자들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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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건물 신축공사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배우 송중기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소속사 하이스토리디앤씨는 2일 "6월 30일 송중기의 주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아 즉시 모든 일정을 멈추고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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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보고타'의 촬영도 멈췄다. 보고타는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크랭크인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촬영을 중단했다 지난달 21일 국내 촬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송중기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작진은 2일 당일 촬영을 취소했으며 관계자들도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다.
'보고타' 측은 "배우와 현장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이 유지된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촬영을 멈추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싱어게인' '유명가수전'을 제작한 윤현준 스튜디오 슬램대표, 러블리즈 지수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자)아이들 민니, 세븐틴 등은 관련 직원 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처럼 연예계 전반에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이 줄줄이 취소,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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