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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듀엣 앨범 계획을 말했다.
이상순은 한 누리꾼의 "'다시 여기 바닷가'가 큰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작곡가로서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 크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음악을 내가 만들었다는 기분은 정말 너무 좋다. 앨범을 낼 때마다 1위하고 사랑받는 음악 하는 사람들의 기분이 이런 거구나 느꼈다"고 웃었다.
이효리와의 듀엣 앨범에 대한 물음에는 "(듀엣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가끔 한다. 우리 나중에는 같이 음반 내야지라고 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른다. 언젠가는 둘이 내지 않을까요?"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다시'라는 노래는 이효리가 직접 가사를 썼다고.
이상순은 "그때 우리는 한참 제주도에 있었고 JTBC '효리네 민박'을 하던 때였다. 좀 접해보지 못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런 느낌의 곡이 나왔는지 나중에 생각해보니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많더라. 자연스럽게 이런 곡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노래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연예인 중 기억에 남는 이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이상순은 "보검이, 윤아, 아이유 다들 친해져서 계속 교류를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가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이상순은 박장대소를 터트렸다.
그는 "잘 때"라고 답한 후 반대로 가장 무서울 때는 "깰 때"라고 장난기 넘치는 답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이상순의 온화한 성격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상순은 "부모님의 집안 분위기가 그런 것도 있었을 거다. 우리 집안이 화목했다. 삼형제 중 막내고 막내다 보니 귀여움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소외될 때도 있었다. 그런 분위기 때문에 제가 좀 이런 성격이 되지 않았나 싶다. 후천적인 노력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싫어하는 것을 그 사람한테 시키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그것을 배려라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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