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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선보일 드라마 '그림자미녀'에 배우 심달기와 골든차일드 최보민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미녀'(방수인 연출)는 현실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존재감 없는 학생이지만, SNS에서는 77만 팔로워를 지닌 셀럽 '지니'로 변신하는 소녀 구애진의 살 떨리는 예측불가 이중생활을 그린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아흠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원작은 70만 구독자를 모으고 평점 9.1점을 기록하며 수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선보이며 '웰메이드 미드폼' 콘텐츠라는 새로운 장르를 이끌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화 작업에 나선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카카오TV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심달기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던 인기 웹툰 속 캐릭터를 드라마에서 연기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다. 독특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픔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골든차일드 최보민은 구애진의 반 반장으로 겉보기엔 평범한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캐릭터인 '김호인' 역을 맡는다. 남모를 비밀을 숨기고 있는 구애진의 꼬리를 밟은 뒤 그녀에게 흥미를 갖고, 인연인지 악연인지 모를 기묘한 동맹 관계를 맺게 된다. 빛나는 비주얼의 아이돌이자 '18 어게인' '에이틴2' '날 녹여주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신예답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최보민은 '그림자미녀'에서도 훈훈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 심달기와의 이색 케미까지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최보민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캐릭터이기도 하고, 대본의 재미와 몰입감이 엄청나 캐릭터에 금방 매력을 느끼게 됐다"며 "촬영 현장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과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하고 있어 좋은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미녀'는 매회 20분 내외, 총 13부로 구성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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