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힙합 레이블 CEO 라비가 카카오TV CSO 강호동을 만나 능청스러운 입담을 쏟아내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강호동의 '팩폭' 지원군 라비는 '머선129'의 여덟번째 현피 대결 기업인 LG생활건강과의 본격 협상에 들어가서는 강호동뿐 아니라 상대까지 당황하게 하는 물오른 입담으로 협상을 유리한 고지에 올려 놓는다. 라비는 베테랑 상무님이 88년도에 입사했다며 본인을 소개하자, 주눅 들기는커녕 그럼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던 거냐며 기선 제압에 나서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찐 웃음을 선사하는 것. 특히, 부회장님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전해 받고는 "그럼 이게 '석용이형'이 쓰신 것인가요"라며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마저 친근하게 대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소를 자아내며 본격 협상에서의 티키타카를 기대하게 한다.
실무 담당자들과 본격 협상에 들어간 자리에서 라비는 입담에 더해 정보원으로서 진가를 드러내며 재미를 더한다. 강호동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품의 가격을 찾아내 계산기를 두드리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강호동의 정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감탄을 자아내는 것. 협상 권한을 모두 위임 받았다는 직원들에게 강호동이 그럼 100만개도 가능하냐고 묻자, 라비는 한술 더 떠 "100만개면 샴푸만 290억원, 트리트먼트까지 하면 580억원이다"라며 바로 계산한 능청스런 멘트를 더하며 웃음을 더하는 것은 물론 협상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머선129'는 강호동이 카카오TV CSO로서 시청자들을 대표해 '현피콜' 머선129의 운영 책임자를 맡아 맹활약 하는 신개념 대결 리얼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