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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홀로서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에 DSP미디어는 A씨와 B씨, 이현주 본인까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 불송치 결정 처분을 내렸다.
DSP미디어는 이의 제기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후 에이프릴 멤버들은 이현주를 괴롭힌 적이 없다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현주가 수시로 연습에 불참하고 무단으로 생방송 리허설까지 펑크내 에이프릴이 '무례한 걸그룹'이란 오명을 안는 등 팀에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또 이현주가 자신들을 범죄자 취급하며 괴롭혔기 때문에 자신들은 이현주를 무서워했다고 호소했다.
일련의 상황을 뒤로 하고 이현주는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용서할 의향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복귀에 나섰다.
이현주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현주의 컴백을 응원하는 쪽도 있지만, 아직 집단 괴롭힘 사건이 종결되지 않은 만큼 혼자 활동에 나서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이현주 측은 "제작사와의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현주는 이달 말 '두근두근 방송사고' 첫 촬영에 돌입한다. 작품은 9월 방영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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