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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도캐디'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으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영산강 황포돛배 나루터에 먼저 도착한 도경완은 치밀한 사전 답사와 함께 그랜파를 위한 꼼꼼한 일정 준비에 나섰다. 이때 등장한 백일섭은 "내가 전남 여수 출신"이라면서 "나주의 특산품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고, "나주배부터 나주곰탕, 귀한 손님한테만 대접한다는 영산포 홍어까지 많다. 여기에 오면 홍어는 꼭 먹어줘야 한다. 도캐디 잘 부탁해"라고 무한 애교를 발산했다
이를 듣던 도경완은 "원래 홍어란 음식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내가 홍어킬러라 먹게 됐다"면서 "아내가 행사비 대신 홍어를 받아올 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백일섭은 "역시 술꾼은 다르다"며 엄지척을 보냈고, "와이프가 함께 마셔주면 얼마나 좋으냐. 굉장히 멋지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근데 너무 많이 마신다. 진짜 일주일에 7일을 마신다"고 아내 장윤정에 대한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갔고, "하루의 고단함을 꼭 술 한 잔으로 풀고 잔다"면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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