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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수영 회장이 첫 야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튜브에 누운 이수영 회장은 갑자기 박수를 쳤고, 남편은 그에 맞춰 노래를 시작하는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수영 회장은 직원들의 손을 빌려 모래찜질도 했다. 그새 손자는 할머니 발을 간지럽혔고, 이수영 회장은 "손만 빼면 가만 안둔다. 저 XX 혼 좀 내라"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손자와 대리는 '제 1회 야유회' 현수막을 걸고 무언가를 바쁘게 준비했다. 신나게 놀았으니 영양보충의 시간이었다. 이수영 회장은 "너희 그동안 나랑 하느라 힘들었지. 그래도 내가 부동산 하나씩 다 해줬지 않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흥이 난 이수영 회장은 노래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남편은 "솔직히 노래는 좀 별로다"라고 반대했다. 이수영 회장은 "그럼 우리는 갈라서야지"라 강수를 뒀고, "앉아요"라 했지만 진짜로 숙소로 들어가버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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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홍혜걸은 눈치를 보더니 중장비 차를 불렀다. 여에스더는 너무 놀라 얼음이 됐고 홍혜걸은 뻔뻔하게 "무슨 상황인줄 알겠냐"했다. 리조트 단지는 옆집 조망권이 중요했지만 홍혜걸은 "요만한 나무를 심는데 무슨 허가를 받냐"라고 부정했다. 두 사람이 계속 태격태격 싸우자 박명수는 "이럴 거면 그만 나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리조트에 알아본 결과 나무를 심는건 허가되지 않았고 홍혜걸은 그 와중에 인증샷을 찍었다.
여에스더 홍혜걸은 해변가에서 캠핑을 하기로 했다.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는 텐트와 모닥불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싸워댔다. 할리우드 배우를 닮은 이웃 외국인을 초대한 부부는 그에게 제주도 방언을 배웠다. 외국인은 제주도에 반해 한국에 온지 14년 됐다고. 외국에서 의과대학 출신인 외국인은 한국인과 결혼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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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환경에 잔뜩 긴장한 다복이와 원래 있던 까루 루루 합사 문제도 있었다. 조심스레 다복이를 케이지에서 데리고 나왔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하혈까지 했다. 길에 오래 있어 진드기도 잔뜩 붙어 있었다.
새끼들은 사망 확률이 높았지만 박혜수의 용기로 살 기회를 얻게 됐다. 이제 고작 20일차가 된 새끼들. 공사장에서 갑자기 나타났다는 다복이는 비가 와 흙탕물 속에서도 새끼들을 낳았다. 15일이 지나면 안락사가 예정돼 있는 다복이의 사연에 모두가 안타까워 했다.
처음으로 동물병원에 간 다복 고작 많아야 2살이었다. 변도 보지 않아 배가 빵빵하게 불러 있었던 다복이는 오종혁 박혜수 부부의 정성어린 케어를 받고 나서 밥도 먹기 시작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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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은 선생님으로 나섰고, 홍현희는 뷰티 선생님으로 '뷰티 클래스'를 진행했다. 홍현희는 꽝꽝 얼린 숟가락을 들고 "내일 아침에 눈이 부었다? 그럼 눈에 갖다 대셔라"라고 권했다.
제이쓴은 "아까 영어 수업하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진심으로 배우려고 하시는 걸 보니까"라며 뭉클한 마음을 밝혔다. 할머니들은 배우지 못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나도 배웠으면"이라고 그리워 했다. 꾸민 김에 기념 사진도 찍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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